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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16강 탈락의 후폭풍이 거세다. 감독들이 잇달아 지휘봉을 놓고 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도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죽음의 D조에서 1승2패로 이탈리아가 탈락하자 사퇴의사를 밝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지휘봉을 잡아 유로2012 준우승을 이끈 프란델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2016년 7월까지 연장 계약을 했었다. 협회는 사퇴를 만류했으나 프란델리 감독은 "내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일찌감치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에 포르투갈 축구협회와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번 월드컵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지만 어떤 결과를 얻더라도 대표팀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촌 최고의 축구축제, 하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