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 일본이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반면 콜롬비아는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3명을 제외하고 8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슈팅수 12대3, 볼점유율 57대43, 일본의 파상공세였다. 그러나 실속은 없었다. 전반 17분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이었다.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곤노가 아드리안 라모스(도르트문트)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다. 주심은 지체없이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곤노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콰드라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반전이 있었다. 일본의 동점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졌다. 혼다의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점프하며 헤딩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