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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송종국'
축구선수 이천수가 송종국 바람둥이설에 대해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 끝나고 자서전을 출간했는데 당시 가식적이고 여자 밝히는 선배에 관해 썼다"며 "많은 사람이 그 선배를 송종국이라고 지목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천수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MC 윤종신은 "자서전에서 자기를 안 밝히고 남을 밝혔다. 타서전이다"라고 깐족거렸다.
앞서 송종국은 지난 5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천수 자서전 속 바람둥이 축구선수가 자신이라는 소문에 대해 "우리 천수가 그럴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천수는 "좋은 취지로 쓴 거다. 재미를 위해 형들을 적은 거다"라며 "원래 바람둥이는 나"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들은 "모든 걸 본인이 안고 가겠다는 거냐"고 짓궂게 놀려 폭소케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천수, 왜 이렇게 당황해?", "이천수, 역시 입담 최고", "이천수, 송종국 감싸주나?", "이천수 보다 윤종신이 더 얄밉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부진으로 혹평을 듣고 있는 박주영을 옹호하며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