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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이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월드컵에 앞서 미국 전지훈련 당시 유흥을 즐긴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르면 루시 앤은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 언니와 함께 놀러갔다가 일본 대표팀 선수들로부터 '헌팅'을 당했다. 이어 이들은 플로리다의 백사장과 노래방 등을 순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이 사진을 접한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못하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매일 축구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모양이라면 정신무장은 뻔하다", "월드컵 준비를 제대로 하고 노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가혹한 현실",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앞두고 해변에서 백인 여자 헌팅이라니",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를 상대로 졸전을 할수밖에 없었다", "과연 이 사람에게만 벌어진 일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팬들은 과거 카가와가 인터넷 화상채팅을 하다 적발된 사실도 함께 적시하며 "일본 에이스는 알고보니 침대 에이스"라며 좌절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