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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앞둔 알제리가 골키퍼 특별 훈련을 하며 뒷문 강화에 나섰다.
또 골키퍼가 막아낸 볼이 핸드볼 골대 세 개의 가운데에 떨어지면 먼저 공을 낚아채는 훈련도 겸했다. 골키퍼들은 발이 푹푹 들어가는 모래 위에서 짧은 거리에서 수차례 날아오는 공을 몸을 날려 막아야 했다. 이 훈련의 목적은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우는데 있다.
30분간 특별훈련을 마친 골키퍼들은 3시 30분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 재차 합류해 다시 땀을 흘렸다. 한국과의 2차전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하겠다는 알제리의 굳은 의지가 골키퍼 훈련을 통해 드러났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