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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잉글랜드 하이라이트' 수아레스, 2골 터트려...'독보적 존재감'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2골로 16강에 한층 가까워 졌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미끄러지듯 통과하며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웨인 루니(29·맨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수아레스는 다시 후반 39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슛을 터뜨려 우루과이의 승리를 견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도 당연히 수아레스의 차지였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동안 바로 오늘 같은 경기를 꿈꿔왔다.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냉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썼고, 공을 잡았을 때는 온 마음을 다해 슛을 날렸다"라며 "오늘 경기는 나를 무척 행복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월드컵 직전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아 월드컵 출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월드컵에 반드시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지만, 의료진은 만류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재활에 전념했고, 그 결과 우루과이를 월드컵 16강 문 턱에 올려놨다.
많은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골 소식에 "수아레스 골, 정말 멋졌어요", "수아레스 골이 없었으면 우루과이는 오늘로 끝이었을 수도 있죠", "수아레스 골, 완벽한 골이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