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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 숙소에서 개미떼가 발견된 사건을 두고 우루과이 측에서 잉글랜드 팬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브라질 북부 포르탈레사의 마리나 파크 호텔에 묵고 있다.
무슬레라와 한 방을 쓰고 있는 골키퍼 로드리고 무노즈(리베르타드)는 "몸이 가려워 잠에서 깼더니 개미떼가 있었다"고 현지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언론과 선수들은 한결같이 잉글랜드 극성팬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D조 첫 경기 이탈리아에게 1대2로 패한 잉글랜드는 20일 새벽 4시 우루과이와 16강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잉글랜드 팬들은 대회 전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경계심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역시 1차전서 코스타리카에 1대3 충격패를 당해 잉글랜드에 이어 조 최하위로 쳐져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