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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은 윤석영(25·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재발견이었다.
포커스는 알제리전에 맞춰지고 있다.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하지만 벨기에전에서 베일을 벗은 알제리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윤석영은 이 경기서 벨기에전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공격의 핵심인 페굴리(발렌시아) 봉쇄 임무를 맡아야 한다. 이에 대해 윤석영은 "(알제리-벨기에전에서) 페굴리의 움직임이 좋았다. 상당히 저돌적이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페굴리가)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뛰는 선수지만 나 역시 준비를 잘 했다. 그리고 우리 팀도 (알제리에 비해) 강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잘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