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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진공청소기'의 화려한 데뷔였다.
H조는 혼전양상이다. 알제리를 꺾은 벨기에가 승점 3으로 1위고, 각각 승점 1을 나눠가진 한국과 러시아가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알제리는 승점이 없지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는 위치다. 이를 두고 한국영은 "우리조에는 절대강자는 없는 것 같다"며 "정신적으로 얼마나 준비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나눠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 경기 매순간 집중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벨기에전을 통해 베일을 벗은 알제리의 전력에 대해선 "페굴리가 키 플레이어 같다. 벨기에전에선 수비가 조직적이었다. 알제리의 조직력을 깨기 위해선 싹을 처음부터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