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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킨페프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신뢰는 배반당했다."
러시아 옴스크 지역 언론 옴1은 이날 경기에 대한 기사에서 "아킨페프는 러시아 국민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배반했다"라면서 "후반 23분 아킨페프의 소심한 볼처리는 러시아를 구렁텅이에 빠뜨렸다"라고 표현했다.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6분 뒤 베테랑 알렉산더 케르자코프(32)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려놓았다. 옴1은 이에 대해 "케르자코프가 상대 골문에 기어코 공을 밀어넣었다. 자신을 투입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