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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2팀
경기력, 조직력 측면에서 우려를 자아냈지민,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메시는 이날 3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중 1개가 골로 연결됐다. 46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최고 시속은 28.9㎞, 뛴 거리는 8.169㎞였다. 월드컵 골문을 연 메시가 명예회복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 질긴 악연은 이어지는 듯했다. 전반 3분 보스니아 콜라시나츠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가긴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형편없었다. '우승후보'라는 명색이 무색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신명나게 페널티박스를 휘던 메시의 위력은 오간데 없었다. 메시는 보스니아 수비진에게 꽁꽁 묶였고 디마리아와의 호흡은 계속 어긋났다. 슈팅은 무뎠고, 공격은 답답했다. 전매특허인 저돌적인 돌파도 곳곳에서 막혔다. 전반 내내 단 한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패스성공률도 낮았다.
아르헨티나 팬들의 실망감이 짙어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