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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사에서 개최 대륙에서 우승팀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브라질 우승), 2010년 남아공월드컵(스페인 우승) 뿐이다. 홈어드밴티지만큼 유리한 것이 개최대륙 어드밴티지다.
이들 남미-중미 국가는 홈에서 뛰는 것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장은 남미-중미팀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팬들로 가득했다. 멕시코-카메룬전에서는 멕시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이어졌다. 다른 경기장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지 못했지만, 분명 이번 월드컵은 남미-중미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초반 분위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