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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맨유)각 눈물을 흘렸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은 3번째 월드컵이다. 루니는 "내가 현역 생활을 하면서 몸담은 최고의 대표팀이다. 많은 선수들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 정도가 약점으로 여겨진다"며 "잉글랜드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누구도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나서는 기분이 더욱 특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첫 단추는 암울했다. 루니도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까지 총 9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반면 발로텔리는 결승골을 터트린 후 후반 28분 교체됐다. 그가 뛴 거리는 7.592km였다. 승자는 발로텔리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