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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 굴욕
카시야스는 이날 네덜란드에 무려 5골을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한 경기 5골은 카시야스의 A매치 최다 실점 기록.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경기 직후 양 팀의 평점을 발표했고, 카시야스는 양 팀 통틀어 최저점인 평점 4점을 받았다. 팬들의 평가에서도 선발 출장한 선수 중 가장 좋지 않은 2.7점을 받았다.
또 카시야스는 스페인 대표팀과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에 대해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다.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칠레와의 2차전을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스포츠다"라며 "네덜란드가 더 나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힘겨운 순간이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는 최선을 다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가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게 될 줄이야",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네덜란드, 카시야스니까 저 정도 아닌가", "스페인 네덜란드, 네덜란드가 워낙 잘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9일 칠레를 상대로 조별 예선 2차전에 나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