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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가 펼쳐질 겁니다."
허 부회장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 코리아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잘 해나가고 있다"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단장으로 브라질에 입성한 허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자제하고 있다. 재차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건곤일척'이라는 사자성어로 대답을 대신했다. 천하를 걸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말한다. 18일 쿠이아바에서 열릴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모든 것을 걸고 승부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