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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패' 부천FC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6-01 20:57


부천FC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부천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승점 14점(4승2무5패·골득실 0)의 부천은 안양(골득실 -2)을 골득실로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올시즌 홈경기 최다관중(3066명) 앞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부천은 후반 33분 호드리고와 후반 42분 이제승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충주 험멜과 광주FC는 1대1로 비겼다. 시작은 광주가 좋았다. 전반 21분만에 이종민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홈팀 충주는 후반 18분 박요한의 패스를 받은 이완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31일 경기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고양 HiFC와 0대0으로 비겼다. 대전은 개막전 패배 후 이날까지 무패행진을 11경기(9승2무)로 늘렸다. 대전은 2004년, 2007년에 세운 구단 최다 무패기록 10경기를 경신했다. 승점 29점을 기록한 대전은 고양, 강원(이상 승점 16)을 멀찍이 따돌리고 챌린지 선두를 달렸다. 고양은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이어갔다.

수원FC는 '경기도 라이벌' FC안양에 3대1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무승(2무2패)의 수렁에 빠졌던 수원FC는 전반 7반 정민우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임성택, 후반 41분 박종찬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전반 40분 펠리피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안양은 최근 5경기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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