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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
이날 경기 못지않게 주목 받은 건 MBC 중계진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의 해설. 그중 첫 A매치 중계이자 첫 라이브를 깔끔하게 소화한 안정환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시청자들은 안정환 위원의 촌철살인 같은 속풀이 버럭 해설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정환은 선수 개인에 대한 스타일 분석과 세계적인 축구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지적, 국가대표 선배로서 지금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할 때라든지 답답함을 표하며 상황에 맞는 말을 절묘하게 쏟아냈다.
중계를 마친 뒤 김성주는 "3인 중계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었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안정환 위원 해설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 놀라웠다. 공격수들이 큰 무대에 강한 게 드러났다. 그게 해설에서도 바로 적용됐다. 물론 송종국 위원이 받쳐줬기에 가능한 것이었겠지만 안정환 위원의 날카로운 안목이 빛을 발했다. 처음엔 조심스러워하더니, 후반부 가서 편해져서 많은 이야기 풀어내더라. 첫 단추를 잘 껴서 많은 기대가 된다"며 3인 중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정환 해설에 대해 네티즌들은 "
안정환 해설, 촌절살인 해설 속 시원했다", "
안정환 해설, 정확한 지적", "
안정환 해설, 답답한 마음 대신해줬다", "
안정환 해설, 다음 경기 중계 때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빠! 어디가?'의 윤후와 송지아가 볼키즈로 활약해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