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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본선 활약을 다짐했다.
김영권은 "현재는 수비진의 특별한 지시사항보다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오프사이드 트랩도 전술보다는 수비진끼리 맞춰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기가 좋은 상대 선수를 막기 위해선 빠른 압박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며 "우리 팀의 강점은 젊음과 패기, 투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본선에서 막아보고 싶은 상대로는 벨기에 공격수 에당 아자르(첼시)를 지목하면서 "수비라인의 경험 부족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힐랄) 등 해외에서 많은 선수들이 뛰고 있다. (경험이) 문제가 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홍명보호는 또 한 번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와 함께 했던 김영권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김영권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어떻게 치러가야 하는 지 방법을 알게 됐다. 또 어떻게 해야 승리할 지도 알게 됐다"며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