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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선두'부산교통-'디펜딩챔프'울산미포 '맞대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07:10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1라운드 최고의 빅경기는 '선두' 부산교통공사와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격돌이다.

두 팀은 1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교통공사(승점 22)는 지난 라운드에서 무승팀이었던 용인시청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무패행진이 7경기(6승1무)에서 멈췄다. 2위 경주한수원(승점 20)이 강릉시청과 2대2로 비기며 선두를 유지했다. 중위권에 있던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18)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라운드에서 목포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하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부산교통공사 입장에서는 선두 유지의 분수령이 될 까다로운 일전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첫번째 라운드에서 당한 유일한 패배가 울산현대미포조선전이었다. 게다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지난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철환과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공격력이 물이 올랐다. 부산교통공사가 자랑하는 탄탄한 수비진이 살아나야 한다.

김해시청의 승리 여부도 관심사다. 김해시청은 개막전 승리 우 9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다. 나란히 무승행진을 이어가던 용인시청이 10경기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부담감이 더해졌다. 김해시청은 16일 홈에서 대전코레일을 만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1라운드(16~17일)

경주한수원-용인시청(경주시민·16일 오후 6시)

김해시청-대전코레일(김해종합·16일 오후 7시)


부산교통공사-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구덕·에브리온TV, IB스포츠)

천안시청-목포시청(천안축구센터·이상 17일 오후 3시)

강릉시청-창원시청(강릉종합·1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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