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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나이, 고작 33세…"무릎이 버티지 못해" 공식 은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11:56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박지성 나이

전 국가대표 박지성(33)이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한다"라고 밝혔다.

81년생인 박지성은 올해 만 33세로 아직 은퇴하기에는 다소 이른 나이다. 그보다 두 살 많은 이동국(전북)은 아직도 K리그에서 현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은퇴를 결심한 것은 지난 2월"이라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틸 수 없는 상태다. 수술하고 1년 더 뛸까도 고민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다"라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눈물은 보이지 않았다. 박지성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은 있지만, 은퇴하는 데에 후회는 없다"라면서 "어제까지 눈물이 나지 않아 오늘은 나올까 했는데, 나오지 않는다"라고 홀가분한 기분도 드러냈다.


박지성 나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박지성 나이, 고향팀에서 1-2년 더 뛰었으면 좋았을걸", "

박지성 나이, 33살에 은퇴라니 너무 아쉽다", "

박지성 나이, 결국 무릎에 한계가 왔구나", "

박지성 나이, 박지성 해설 자리 두고 방송사 전쟁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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