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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선배이자 가장 철친한 동료였던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박지성의 은퇴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일군 뒤 히딩크 전 감독의 부름으로 함께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 3시즌을 한솥밥을 먹었고, 2005년 함께 잉글랜드로 옮겨 박지성은 맨유에서, 이영표는 토트넘에서 같은 리그 경쟁을 펼쳤다.
박지성은 "2월 쯤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무릎 상태 안 좋아 선수 생활을 지속할 확신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소속팀 QPR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에서 'QPR의 승격 여부에 따라 잉글랜드에 복귀해 1년 더 뛸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수술을 해서라도 1년 더 뛸까 고심했지만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100%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이영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