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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구단주
만수르는 맨시티 구단주를 맡은 이후 맨체스터 시 자체에 엄청난 투자를 그야말로 '퍼부었다'. 구단주를 맡은 초창기에는 맨시티 유니폼의 '전세계 무료 배송'을 실천하는가 하면, 팬들을 위해 관중석에 온풍기 시설을 설치하고 맨시티 구장 주변을 직접 개발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물론 선수 영입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만수르가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금액은 약 3700억원. 하지만 이후 만수르가 맨시티에 쏟아넣은 금액은 무려 1조 7000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맨시티의 손실은 무려 920억원. 맨시티가 거두는 이득의 상당수가 만수르 일가가 소유한 회사의 스폰서십임을 감안하면, 실제 손실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만수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수르, 저 정도 재산이 있으면 무슨 기분이 들까", "만수르, 1000분의 1만 받아도 1조원이네", "만수르, 작정하면 나라 하나 망하게 하는 건 일도 아닐 듯", "만수르, K리그에 투자 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