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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월드컵 본선 참가팀 모두 피하고 싶은 이슈다.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독이다. 조기 귀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많다. 이들 모두 치료 여건이 좋은 국내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귀국을 택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다. 또 리그 일정으로 지친 체력의 회복도 그만큼 빨라진다. 무엇보다 소속팀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본선 만을 바라보며 A대표팀에 최적화 된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가져갈 수 있다.
홍 감독 입장에서도 아쉬울 게 없다. 만에 하나 최종명단 발표 후 불거질 수 있는 부상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른 부상 악재는 오히려 홍명보호에게 호재다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홍명보호의 브라질행 준비기간은 아직 충분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