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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부팀에 여성 감독 '유럽 1-2부 리그 처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5-07 20:47



남자들이 뛰는 유럽 메이저 축구 리그에 사상 처음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프랑스 2부 리그 클레르몽은 새 감독에 포르투갈 출신의 여성 감독 헬레나 코스타(39)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7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유럽 주요 1부와 2리 리그 남성팀에 여성 감독이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는 등 유럽 언론들은 클레르몽의 선택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97년 포르투갈 벤피카 유소년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코스타는 2010~2012년 카타르 여자대표팀과 2012~2014년 이란 여자 대표팀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카우트 생활을 하면서 선수 보는 안목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11년 창단한 클레르몽은 프랑스 2부 리그가 디비전 2에서 리그 2로 바뀐 2002년 이후 2부 리그와 3부 리그를 오가다가 2007년 이후엔 리그 2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연속 1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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