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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남선수단,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찾아 추모 묵념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07 18:31


◇브라질 출신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레안드리뉴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에 마음을 담은 애도의 글을 눌러쓰고 있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전남 수문장 김병지가 전남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시민들이 붙여놓은 애도의 글을 숙연한 표정으로 읽고 있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김병지(왼쪽에서 두번째 이재억 김태호 등 전남선수단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영전앞에 고개를 숙인채 묵념과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전남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묵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 및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들과 선수단이 전남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전남 드래곤즈 감독 및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들이 7일 전남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진심을 다해 묵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구단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7일 오전 전남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숙연한 모습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기도를 올렸다. 세아이의 아버지인 '레전드 수문장' 김병지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향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의 애도 메시지가 빼곡히 붙은 벽 앞에 선 채로 한동안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레안드리뉴도 노란리본에 브라질어로 눌러쓴 애도의 메시지를 통해 아픔을 함께했다.

프로구단 가운데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전남 드래곤즈는 사고 발생 직후 무응원 관전을 결정하고, 매경기 노란리본을 매단 채 나서며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눠왔다.

한편 지난달 29일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는 안산 합동영결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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