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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분데스리가 '제2의 외질' 눈독…또 2선 보강?

기사입력 2014-05-02 10:39 | 최종수정 2014-05-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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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다음 시즌 리빌딩을 위해 '제2의 외질'로 불리는 분데스리가 유망주 하칸 차하놀루(20, 함부르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지난주 협상팀을 함부르크로 보내 차하놀루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차하놀루는 터키 이민자 출신의 아들로 독일에서 태어나 터키 국적을 갖고 있다.

지난시즌 2부리그 칼스루헤 임대를 다녀온 그는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올시즌 28경기서 10골을 넣었다.

원래 포지션은 윙어지만 2선 어디서나 뛸 수 있으며 빠른 발과 슈팅력, 넓은 시야를 겸비해 신성의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메수트 외질(아스널)과는 터키계란 점과 외모가 닮아 자주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2010년 외질을 브레멘에서 데려와 플레이메이커로 만들면서 오늘날 그를 세계적인 '10번'으로 성장시켰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차하놀루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에 750만 파운드(약 130억원)를 제안했지만 함부르크는 1200만 파운드(209억원)를 요구하면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차하놀루는 2012년 함부르크와 4년 계약했으나 올여름 빅클럽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함부르크 역시 차하놀루의 몸값이 상승하면서 그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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