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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소식이 알려진 인터밀란 '레전드' 하비에르 사네티(41)가 인테르에서 활약한 19시즌 동안 한결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종종 헤어스타일에 과다하게 관심 쓰는 젊은 스타들에 비해 축구 외적으로는 신경 쓰지 않은 사네티의 자기 절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데이비드 베컴이 선수 시절 6456차례나 머리 모양을 바꿨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사네티는 아르헨티나 반필드에서 22세인 1995년 인테르로 이적한 뒤 19시즌 동안 856경기(21골)를 뛰며 인테르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왔다.
2009~2010시즌 트레블의 주역으로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세리에A 5회 우승 등을 일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145경기(5골)를 뛴 뒤 2011년 은퇴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