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은 2일(한국시각) 안방인 선더캐슬 스타디움에서 가진 세레소 오사카와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리그 4차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부리람은 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세레소 오사카는 승점 5(골득실 +2)가 되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부리람이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티라팁 분마탄이 세레소 오사카 골망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부리람은 전반 41분 아나윈 주진의 패스를 받은 수차오 눗눔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세레소 오사카는 후반 20분 야마시타 데쓰야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대로 끝날 것처럼 모였던 경기는 후반 44분 야마시타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