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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팬들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 최근 부진한 팀 성적과 경기력에 대한 사과다.
맨유는 2014년에 열린 13경기에서 4승2무7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패해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부진 속에 모예스 감독의 경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는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맨유 부임설까지 보도하고 있다.
반면 모예스 감독은 부진 탈출을 자신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우리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경험을 통해 강해질 것이다. 대승을 거두는 경기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이라고 했다. 이어 '팀이 이길 때 응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응원하는건 정말 어렵다. 맨유에 대한 팬들의 충성심이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안다'며 팬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