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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퇴사 심경'
이날 방송 말미에 김민지 아나운서는 동료들의 작별 메시지 영상을 본 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처음에 올 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며 "내가 자초한 부분도 있다. 소개해주고 잘 만나고 두 사람이 맺어지고 떠나보내게 되니까 마음이 좀 그렇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장지현 해설위원은 "처음 봤을 때도 그렇고 소탈하고 순수하고 지금처럼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김민지 아나운서. 결혼할 신랑은 정말 잘 고른 거다. 아주 행복한 2014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지 아나운서는 "행복하게 해드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또 같은 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6월 박지성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오는 7월 결혼한다. 퇴사 후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