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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아우크스 유망주 김진수 '환상 발리' 첫 골 신고

기사입력 2014-02-28 15:08 | 최종수정 2014-0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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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유스팀의 한국인 미드필더 유망주 김진수(19)가 멋진 발리슛으로 독일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김진수는 지난 24일 독일 마인츠 브루흐베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인츠와의 19세 이하 남서부 주니어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7분 교체 투입된 김진수는 26분 왼쪽에서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수는 신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월 홍정호와 지동원이 활약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했다.

니가타 소속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와 이름과 출신 고등학교가 같이 종종 혼동되기도 한다.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는 김진수는 지난 15라운드 출전에 이어 독일 진출 2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면서 성공적인 적응과 성장 가능성의 희망을 밝히게 됐다.

19세 이하 분데스리가는 북동부, 남서부, 서부 등 3개 리그로 구성돼 있으며 상위팀끼리 플레이오프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김진수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낸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무4패(승점 24)로 남서부 14개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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