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브라질 전지훈련기간 동안 현지 교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사인회에 참석한 교민 김혜신씨는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스타플레이어 이동국과 김남일을 직접 만나게 돼 기쁘고 꿈만 같다.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인기를 누리는것처럼 전북도 한국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란다"며 즐거워했다. 3세 아들 민호군과 함께 사인회에 온 교민 임승우씨는 "이동국의 오랜 팬이다. 이동국이 브라질월드컵 대표로 출전해 골과 함께 한국의 승리를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사를 제치고 참여하게 됐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013년 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에 속해있던 헤시페에서 22골을 넣으며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 뒤 전북으로 이적한 마르코스는 브라질 현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마르코스는 "새 도전을 앞두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돼 큰 힘을 얻었다. 팬들의 기대처럼 전북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며 즐거워했다.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6월 해설가로 변신하는 김남일은 "전북 현대와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럽다. 교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모기업 홍보에도 도움을 준것 같아 뿌듯하며"며 소감을 전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