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에서 2014시즌 성공의 씨앗을 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설연휴를 맞아 윷놀이로 타국에서의 향수를 달랬다.
윷놀이로 설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고 프로 선수들 특유의 승부욕까지 더해지면서 제주 선수들은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나누게 됐다. 이를 지켜보던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은 명절에서도 구슬땀을 흘린다. 게다가 타지에 있다고 해서 설 기분까지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팀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제주의 진정한 힘"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