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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구자철, 박주호와 관중석서 팬서비스 '넉살' 왜?

기사입력 2014-02-03 09:52 | 최종수정 2014-0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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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두 코리안 박주호와 구자철이 팀 중심에 섰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24분과 후반 41분, 각각 골을 터뜨려 2대0 완승을 쌍끌이 했다. 이 승리로 마인츠는 리그 7위(9승3무7패 승점30)에 랭크됐다.

이날 두 선수는 경기 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서포터스 한 가운데서 마이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훔바 테테레' 이벤트다.

마인츠엔 90년대부터 홈 승리 때 승리의 주역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도시의 응원가이자 클럽 응원가인 '훔바 테테레'를 선창하는 전통이 있다.

이적 6개월 차인 박주호와 겨울에 이적한 구자철은 이 노래가 낯설 수 밖에 없다. 구차절은 재빨리 일본인 동료 오카자키 신지를 관중석으로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구자철은 서툰 솜씨에도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고 행사를 주도하며 특유의 넉살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TV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노래 실력은 축구 실력에 못미쳤다"고 동영상을 소개하며 두 한국 선수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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