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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예상을 깼다.
후반 교체 투입된 왼쪽 풀백 김대호(26·포항)와 중앙 미드필더 송진형(27·제주) 역시 안타까운 모습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클래식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 받은 자원들이다. 하지만 김대호는 첫 A매치의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잇달아 볼을 놓쳤다. 코스타리카전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되어 볼 한 번 만져 보지 못했던 송진형은 와신상담 끝에 멕시코전에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이번에도 홍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는데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