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시앙의 AC밀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이고 개인협상에도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던 에시앙은 올시즌 첼시 복귀 후 단 2차례 선발출전에 그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던 AC밀란이 에시앙에 관심을 보였다. 클라렌스 시도르프 감독 부임 후 의욕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선 AC밀란이 결국 에시앙 잡기에 성공했다. 에시앙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가능해 AC밀란 입장에서는 최상의 카드다. 이적을 확정한 에시앙은 AC밀란 채널을 통해 "나는 시도르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AC밀란에 오게 돼 기쁘다. 나는 AC밀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며 "AC밀란행을 허락해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첼시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