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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을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박주영을 교체 명단에 올렸지만 이날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는 "올리비에 지루가 벤치에 있고 플라미니가 당장 출전할 수 없다. 그래서 기드온 제잘렘을 선택했다"고 박주영을 구상에서 제외했음을 알렸다.
올 1월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을 이적시킬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주영을 1월 방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여름과 달리 협상을 쉽게 하기 위해) 이번엔 이적료를 대폭 낮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이 6개월 동안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점 때문에 지난 여름 그를 입질하던 구단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의 발언은 이같은 최근의 언론 보도를 확인시켜 준 셈이다.
감독은 또한 건강한(?) 박주영 대신 16세 신성 제잘렘을 선택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주영을 둘러싼 여러 추측과 정황이 감독의 입을 통해 확인된 이상, 박주영이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5일간 이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