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위험천만한 개인기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깔끔한 경기 내용 가운데 무리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장면도 있었다.
0-3으로 앞선 후반 24분 수비수 개리 캐힐이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격에 당황해 체흐에게 긴 백패스를 날렸다.
무리뉴 감독은 놀랐다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쌌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후방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고 특별히 언급했다.
완승을 거둔 덕분에 웃으며 얘기했지만, 만일 박빙 승부였더라면 무리뉴 성격에 분노를 터뜨렸을 지 모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