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스페인 출신으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서 활약한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26)를 영입했다.
오스마르의 영입으로 FC서울은 K리그 최강 수비진의 위용을 갖추는 것은 물론 K-리그클래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 수비진의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앞으로 FC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감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아디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서울은 아디와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아디는 2013시즌까지 264경기(18골-12도움)에 출전했다. 팬들의 '아디 향수'는 데얀, 몰리나와는 또 다르다. 서울은 아디에게 코치직을 제의했다. 구단도 아디에 대해서는 같하다. 하지만 선수로서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있다. 1976년생인 아디는 올해 만으로 38세다.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꺼내든 것이 지도자 카드다. 선수 대신 코치로 인연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고국인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아디는 서울의 코치직 제의에 고민 중이다. 조만간 가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