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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의 관절염 수술을 집도하는 송준섭 A대표팀 주치의(45·서울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가 일련의 '회춘-동안 수술' 보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나타냈다.
안면거상 수술에 대해서도 "히딩크 감독은 안검 하수로 인한 눈썹 찔림 현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이 적절하지만 서양인들은 대부분 쌍꺼풀이 있다. 히딩크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안명거상을 구상한 것일 뿐이다. 동안 이나 미용 성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 주치의는 "나 뿐만 아니라 히딩크 감독 측 모두가 회춘, 동안 수술로 해석되는 데 대해 불쾌해 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목적으로 한국으로 날아온다. 우리나라 의료 위상에도 결코 맞지 않는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