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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후안 마타를 노린다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상황에서 지난 2일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마타의 이적 가능성을 공식 언급함에 따라 마타에게 관심이 급히 쏠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첼시 주축으로 활약한 마타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올시즌 주요 경기에서 오스카에 밀리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과의 새해 첫 경기에서 1대2로 일격을 당한 맨유는 10승4무6패(승점34)로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총 패배 회수(28승5무5패)를 넘어서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권을 놓칠 확률이 높아졌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하기 때문에 맨유와 모예스 감독으로선 어느 해보다 바쁜 겨울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몸값은 나오지 않았지만, 첼시는 만약 마타를 팔 경우 2011년 발렌시아에서 그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2350만 파운드(407억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첼시가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되는 맨유에게 올 겨울 수혈(?)을 해줄 지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마타는 인터밀란과 파리 생제르맹 등 다른 리그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