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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퇴짜 맞은 첼시, 나폴리 이구아인 다시 러브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1-03 15:39


사진캡처=영국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골 결정력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구아인을 원하고 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무리뉴 감독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뎀바 바를 내보내고 이구아인을 영입해 골 결정력을 회복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미 이구아인 영입을 나폴리에 제안했었다. 이구아인의 몸값으로 5000만파운드(약 867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노'였다. 나폴리는 이구아인이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 감독을 경험한 적이 있어 첼시 이적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06~2007시즌을 포함해 7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이구아인은 올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21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라파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의 첫 번째 공격 옵션이다.

이구아인은 201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이구아인은 무리뉴 감독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1~2012시즌에는 54경기에서 26골을 터뜨렸고, 2012~2013시즌에는 44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빈약한 골 결정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경기에서 38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떨어지는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상위권 팀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선 공격력 향상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2위 맨시티는 벌써 57골을 기록 중이다. 독보적이다. 4위 리버풀도 46골을 넣었다. 특히 스트라이커들의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약점이다. 페르난도 토레스, 안드레 쉬를레, 사무엘 에토오가 나란히 3골씩 밖에 넣지 못했다. 뎀바 바는 1골에 그치고 있다.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8골)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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