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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 사령탑에 오른 올레 군나르 솔샤르 신임 감독이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행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 난 축구 인생에서 줄곧 퍼거슨 감독을 신뢰해 왔다"면서 은사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카디프시티는 4승6무10패(승점 18)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승점 1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노르웨이 몰데를 지휘하고 있던 솔샤르 감독은 한 때 탄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2일 런던 에미리트 구장 VIP석에서 탄 구단주와 함께 아스널전을 지켜보면서 부임이 확실시 됐다.
솔샤르는 1996~1997시즌부터 2007년 은퇴할 때까지 퍼거슨 감독 아래서 366경기를 뛰며 126골을 터뜨렸고 1999년 트레블 위업을 달성하는 등 맨유의 전성기를 일궜다.
맨유 리저브팀 감독을 거쳐 2011년 친정팀 몰데를 맡아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이루며 지도자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