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릭 라멜라에 대한 이탈리아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라멜라는 구단 신기록인 3000만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AS로마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가레스 베일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졌다. 그러나 라멜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최근에는 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을 정도.
라멜라가 부진을 반복하고 있지만, 세리에A 클럽들은 여전히 그의 재능을 믿고 있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인터밀란은 프레디 구아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라멜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도 뛰어들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유벤투스가 라멜라 영입을 위해 현금과 미르코 부치니치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부치니치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페르난도 요렌테 영입으로 팀내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측면 강화를 위해 윙어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라멜라 영입에 실패할 경우 첼시의 케빈 데 브루잉으로 선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