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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을 제외한 유럽 대부분 리그가 올해를 마감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주인공이 됐다.
그가 2013 FIFA 발롱도르 남자 수상자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유를 말해준다.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소리없이 강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다.
4위엔 올시즌 EPL 12경기 19골로 미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수아레스가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첼시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반칙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42골을 터뜨렸다.
휴식기가 없는 EPL에서 리버풀은 아직 2경기를 더 남겨뒀다. 최근 그의 컨디션이라면 메시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에딘손 카바니(PSG, 41골)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39골),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6골)가 각각 5~7위를 차지하며 인간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경합했다.
톱10 마지막은 31골의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0골의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장식했다. 경기가 남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이라 순위를 올릴 가능성은 없다.
2013년 득점 랭킹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 69골
2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스웨덴) : 47골
3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 45골
4위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우루과이) : 42골
5위 에딘손 카바니(PSG, 우루과이) : 41골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폴란드) : 39골
7위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6골
8위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콜롬비아) : 33골
9위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네덜란드) : 31골
10위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아르헨티나) : 30골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