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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기성용은 'Ki Player'소개+승리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3-12-18 08:10 | 최종수정 2013-12-18 08:11

선덜랜드 트위터
사진캡처=선덜랜드 트위터

기성용(24·선덜랜드)이 오랜만에 트위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본인의 트위터는 아니다. 선덜랜드 구단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엄지를 치켜 세운 사진이 올라왔다.

화끈했던 결승골 덕분이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캐피탈원컵(리그컵) 8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선덜랜드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8분에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 내내 공격에 적극 가담하더니 연장 후반 13분 마침내 오른발로 첼시를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작렬하며 선덜랜드를 4강에 안착시켰다.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된 기성용도 기쁨을 한 껏 드러내며 사진을 촬영했다.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승리의 순간을 만끽했다. 선덜랜드는 트위터에 '매치 위너'라면서 기성용을 'kiplayer'라고 표현했다. 기성용의 'Ki'와 'Key Player(키플레이어)'를 합친 단어로 이날 승리의 주역임을 알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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