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웰스-X가 조사한 잉글랜드 부자 축구선수 톱10 리스트를 입수, 공개했다.
맨유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가 3700만 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루니보다 800만 파운드가 뒤졌다. 퍼디난드는 축구선수로서의 수입 외에도 로소 레스토랑과 잡지 사업 등을 통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사업가다.
3100만 파운드의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3위에 올랐다. 2900만 파운드의 존 테리와 스티븐 제라드가 나란히 4위에 올랐다. 6위는 2200만 파운드의 조 콜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의외의 이름'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에서 주급 9만 파운드를 받았던 조 콜은 자신의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리브해 연안과 두바이의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칼리 주커와의 결혼 당시 웨딩사진을 독점 제공하는 대가로 '헬로!' 매거진으로부터 200만 파운드를 받기도 했다. 조 콜은 이 돈을 자선재단에 기부했다. 7위는 2000만 파운드의 애슐리 콜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애슐리 콜이 2010년 셰릴 콜과 이혼하지 않았다면 부자 리스트에서 더 높은 순위를 꿰찼을 것으로 내다봤다. 8위는 1600만 파운드를 보유한 맨유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었다. 애슐리 영과 제임스 밀너가 나란히 1300만 파운드로 9위에 올랐다. 27세인 밀너는 최연소 축구부자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