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알제리 경기시간 변경, 오전 4시 휘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2-08 08:08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스위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이 1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의 홍정호가 동점골을 헤딩으로 성공시키고 홍명보 감독과 환호하고 있다.
상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1.15/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 시간이 변경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경기 일정(총 64경기)을 확정하면서 7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바꿨다고 발표했다.마나우스와 헤시페 등 무더운 개최도시의 낮 경기 시간이 일부 늦춰졌다. 한국의 경기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6월 23일 오전 1시에 예정된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 시간이 오전 4시로 3시간 늦춰졌다.

호재다. 한국은 러시아와 6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1차전을 치르고 닷새 뒤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 리우 스타디움에서 오전 1시 알제리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또 3차전은 벨기에와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6월 27일 오전 5시에 맞붙는다.

경기장 3곳이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 시에서 이동 거리가 멀지 않아 최상의 경기장 배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두 경기보다 시간대가 앞선 2차전은 걱정이었다. 또 낮 1시 경기는 선수들에게 낯설어 경기력 유지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경기 시간이 늦춰진 것은 홍명보호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알제리와 함께 H조에서 경쟁하는 벨기에와 러시아의 경기 시간도 함께 변경됐다. 6월 23일 오전 7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벨기에-러시아전은 오전 1시로 6시간이나 앞당겨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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