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4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한 루카스 닐(오른쪽)의 모습. 화성=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호주 대표팀 수비수 루카스 닐(35·오미야)이 J-리그를 떠났다.
오미야는 3일 '닐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가족 문제로 일본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닐은 1995년 밀월에서 데뷔해 블랙번을 거쳐 웨스트햄, 에버턴,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등 95차례 A매치에 나서 호주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시드니FC에서 활약 중이던 지난 여름 오미야로 이적했으나, 단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