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은 2일(이하 한국시각) 코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이날 안방에서 더비 카운티에 1대3으로 완패한 후 팬들의 거센 항의에 팀을 떠났다. 홈 3연패에 직격탄을 맞았다. 위건은 24일 브라이턴, 29일 유로파리그에 이어 또 다시 무너졌다.
위건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에버턴으로 떠난 뒤 코일 감독을 영입했다. 리빌딩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기다려주지 않았다. 위건은 챔피언십에서 14위에 포진해 있다.
코일 감독은 볼컨 시절 이청용과 환상 궁합을 과시했다. 그는 볼턴이 2부로 강등된 후 이청용과 이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